#2. 이스라엘-하마스 전쟁 ㅣ 이-팔 분쟁의 오랜 역사적 기원 (202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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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여러분!

엑스레잉입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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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전에 이스라엘-하마스 전쟁에 대해

날짜별 상황 포스팅하면서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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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렇게 이 지역에는 분쟁이

끊임이 없는지,

이스라엘-팔레스타인 분쟁

(이하 이-팔분쟁)에 대해 한번 더

다루어보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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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금하신 분들은

오늘 포스팅을

끝까지 한번 정독해보시면

이해가 잘 되실 거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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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저와 함께

오랜 이-팔분쟁의 역사 속으로

들어가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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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출처 : https://blog.naver.com/ladyluck3696/2232366416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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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-팔 분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

바로 '하나의 땅에 세워진 두 개의 나라'

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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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다 이 하나의 땅에

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라는

두 나라가

존재하게 되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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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 두 나라는 이 땅을

포기하지 못하고

목숨을 건 제로섬 게임을

계속하는 걸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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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이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지역

(이하 이-팔 지역)은

두 민족에게 있어 종교적으로

절대 물러설 수 없는

아주 중요한 종교적 의미와 상징성을 가진

신성한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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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, 그 중 '예루살렘'이라는 지역은

유대인들에게는 유대 성전이 있었던

유대교의 원천이자,

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님이 부활한 성지이며,

이슬람교에 있어서는 무함마드가

하늘로 승천하여 알라신을 만났던

성지인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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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유대교인 이스라엘,

이슬람교인 팔레스타인 모두에게 있어

이 이-팔 지역과 '예루살렘'은

절대 뺏길 수 없는

종교적 특수성과 민감성을 가진

지역인 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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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-팔 분쟁이 지속되는 역사적인 이유는

한 마디로 요약하자면,

다음과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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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이 땅의 주인이었다고 할 수 있는

이스라엘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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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원후 70년,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이

완전히 함락되면서

유대인들은 모두 나라를 잃고

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지는

디아스포라(diaspora)를 겪게 되는데요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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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라잃은 설움을 굉장히 오래 겪게 됩니다.

무려 2천년​이나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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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루살렘 성전은 모두 무너지고

겨우 남은 서쪽 벽 하나만 붙잡고서

나라를 잃은 슬픔에 통곡하다보니

그 벽 이름이 "통곡의 벽 (Wailing Wall)"으로

불리우게 될 정도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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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

이스라엘이 나라를 잃어버린 사이,

기원후 636년,

아랍이 이스라엘 땅을 정복하게 되면서

예루살렘 또한 메카에 버금가는

이슬람교의 성지가 되어버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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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약 2천년간을 아랍인들이

이 팔레스타인 지역을

삶의 터전으로 삼고

살아가게 되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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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기간동안 전세계에 흩어진

유대인들은 각종 서러움과 차별을

겪게 되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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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세계적인 반유대주의,

나치의 홀로코스트(유대인 600만명 학살) 등

집단 증오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유대인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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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타국에서 겪은 설움들이

조상들이 살던 땅, 고국을 다시 되찾겠다​는

유대인들의 시온주의, 시오니즘 운동으로

이어지게 되면서,

다시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이주하는 유대인들이

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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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다 가장 결정적으로

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(아랍) 민족의

분쟁의 도화선을 당기게 된

결정적인 이유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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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영국의 '이중 협정'​이라고

할 수 있겠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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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1. 오스만 제국 시대 (16세기-20세기 초)

먼저 오스만 제국 시대에

이 이-팔 지역은

다양한 종교와 민족 집단이 함께 살며

이슬람교, 기독교, 유대교 신자들이

공존하던 상태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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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영국 식민지 시대 (1917 - 1948)

그러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,

오스만 제국이 해체되면서

승전국이었던 영국이

이-팔 지역을 위임통치하게 되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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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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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은 1915년, 1차 세계대전 당시

팔레스타인 지역의 아랍인들이 영국을 도운다면

팔레스타인 지역의 독립국가 건설을 지지하며

보장하겠다는 약속인,

맥마흔 선언(1915)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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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2년 후! 1917년,

영국은 유대인들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준다면

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국가를 건설하는 것을

지지하며 보장하겠다는 또다른 약속,

밸푸어 선언(1917)을 하게 되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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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 한 집에

이중계약 아닌가요...

(한 입으로 두말 하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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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상호 모순적인 협정이

바로 오랜 <이-팔 분쟁의 씨앗>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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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랍인들에게는 분노를,

유대인들에게는 시온주의 사상에 기름을 부었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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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때, 밸푸어선언으로

유대인들의 이주가 급증하면서

아랍인들과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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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유엔 분할 계획 (194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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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47년, 영국은 두 민족 간 중재를

결국 유엔에 떠넘겨버리고,

유엔에서는 이-팔 지역을

유대인 구역과 아랍인 구역으로

분할하자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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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기존에 살던 아랍인들은

절반 이상의 땅을

유대인에게 내어줘야 했기에

불공평한 제안이라 여기고

이 계획에 반대하며

유대인 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도

떠나지 않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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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이스라엘의 성립과 난민 문제 (194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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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다 결국 1948년,

이스라엘은 아랍권에 반대에도

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독립과

건국을 선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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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때, 주변 아랍 국가들과의 전쟁

'제1차 중동전쟁'이 발발했고,

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 승리하면서

크게 확장되었으며,

70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이

내쫓기며 난민 문제가 발생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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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연이은 전쟁과 이스라엘의 확장 (196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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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67년, 제3차 중동전쟁을 통해

이스라엘은 주변 아랍 국가들과

전쟁을 벌이고 승리하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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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많은 지역, 웨스트 뱅크, 가자 지구,

동 예루살렘, 신 국경 등을 점령하였습니다.

이는 후에 더 큰 갈등의 원인이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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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오슬로 협정과 분쟁의 지속 (1990년대 이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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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3년,

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(PLO) 간

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

오슬로 협정이 체결되었지만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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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후에도 영토 분쟁, 예루살렘 문제,

난민 문제 등으로 인해

유혈충돌 및 암살, 테러 등

계속된 갈등이 지속되어 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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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지어 2018년에는,

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

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

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면서

이에 대한 반발로

유혈사태까지 일어났었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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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이어져

이스라엘-팔레스타인 지역 간에는

돌이킬 수 없는 감정의 골이

생겨 버렸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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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의 이스라엘-하마스 전쟁까지

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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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, 여기까지

잘 읽어보셨나요?

​

2천년만에 조국을 되찾은 이스라엘과

2천년간의 삶의 터전을 빼앗긴 팔레스타인

...

​

정말 마음 아픈

현실 속 비극이라는 생각이

드는데요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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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포스팅에서는

왜 이-팔 분쟁에서

이스라엘-하마스 전쟁까지

이어지게 되었는지

​

한번 더 간단하게 짚어보는

시간 가져보려 합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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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

지구 반대편 이야기이지만

결국 지구촌 모든 나라와 사람들은

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니

우리가 더 관심을 가지고

전쟁이 끝나도록 마음을 모아

함께 기도하면 어떨까요?

​

이상, 엑스레잉이었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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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,

댓글과 공감 부탁드려요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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